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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용인특례시, 2025년 복지 예산 대폭 확대…삶에 힘이 되는 따뜻한 행정 실현

2025년, 시민 중심의 생활밀착형 복지로 전환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시민 복지 체감도 향상을 목표로 2025년 복지 예산을 전년 대비 600억 원 증액한 1조2200억 원으로 편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시 전체 예산의 42%에 해당한다. 용시는 이를 통해 저출산·고령화 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복지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용인시는 고령 어르신과 장애인, 아동, 여성 등 다양한 계층의 복지 향상을 위해 올해 복지 인프라를 대폭 확충한다.

 

주요 계획으로는 ▲(가칭)동부지역 여성복지회관 및 장애인회관 건립 ▲스마트 경로당 60곳 구축 ▲아이조아용 어린이식당 및 다함께돌봄센터 4곳 개소 ▲공동주택 내 시립어린이집 7곳 신규 설치 등이 있다.

 

생활밀착형 복지사업도 대폭 확대된다. 올해 신규 사업으로는 ▲고령 어르신 병원 동행 서비스 ▲임신지원금 지급 ▲우선배려대상 SELF 주유 서비스 ▲어린이집 냉난방비 인상 등이 포함됐다.

 

고령화 시대를 대비해 어르신 복지에 초점을 맞춘 신규 정책도 주목받고 있다.

 

용인시는 7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병원 접수·수납·약 수령 등을 돕는 동행매니저 서비스를 시작한다.

 

 또한, 경로당을 디지털 공간으로 업그레이드해 키오스크 및 스마트폰 교육을 제공하며, 건강 상담을 연계한 스마트 경로당 시스템을 도입한다.

 

노인 일자리 창출, 백옥쌀 지원, 홀로 어르신을 위한 잔고장 수리 서비스 등 기존 복지사업도 지속적으로 운영해 활력 있는 노후 생활을 지원한다.

 

 

시는 장애인을 위한 복지 서비스도 확대한다. 2028년 준공 목표로 처인구 마평동에 장애인회관 건립을 추진하며, 중증 재가장애인을 위한 활동지원과 응급안전알림서비스도 강화한다. 3월부터는 거동이 불편한 임신부 및 장애인을 위한 셀프주유 서비스가 본격 시행된다.

 

여성과 가족을 위한 복지사업도 주목할 만하다. 여성복지회관이 연내 착공되며, 다양한 가족 형태에 맞춘 맞춤형 복지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한,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20주 이상 임신부에게 태아당 30만 원의 지역화폐를 지원하는 임신지원금을 새롭게 도입한다.

 

청년층을 위한 주거지원 패키지 역시 눈길을 끈다. 내집 마련, 전·월세 이자 지원, 월세 지원 등 단계별 지원책을 통해 청년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복지의 본질은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데 있다”며 “2025년 복지 예산은 용인시가 모두를 위한 따뜻한 복지를 실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지속적인 복지 인프라 확충과 혁신적인 생활밀착형 정책을 통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수준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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