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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용인특례시, 150만 대도시 비전 논의… ‘2024 협치 포럼’

이상일 “첨단 개발과 함께 시민 인프라 확충이 핵심”
시민과 함께하는 협치 강화…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16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2024 협치 포럼’을 열고 150만 대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발전 전략을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용인시의 미래 비전을 구체화하고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통, 교육, 문화예술, 생활체육 등 다양한 분야의 인프라 확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비롯해 전문가, 민관협치위원회 위원,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열띤 논의를 펼쳤다.


이상일 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용인특례시는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기흥 미래연구단지, 반도체 클러스터 등 굵직한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와 함께 교통·교육·문화·체육 등 시민 생활 인프라 확충이 반드시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시장은 “국가적으로 저출산과 기후 위기 극복이라는 도전 과제를 안고 있는 만큼, 오늘 포럼에서 논의되는 다양한 아이디어와 전략이 용인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중요한 토대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은 전문가들의 주제 발표와 심도 깊은 토론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발제에서는 전병혜 용인시정연구원 부장이 ‘2040 용인특례시 비전과 발전 전략’을 발표하며, 시의 장기적 미래를 위해 설정한 5대 목표와 구체적 전략 과제를 제시했다. 

 

전병혜 부장은 “도시의 잠재력을 극대화해 미래 지향적 성장 모델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두 번째 발제를 맡은 허형조 단국대 교수는 ‘150만 대도시로의 성장을 위한 행정·재정 체계 구축 방안’을 발표했다. 허 교수는 도시 규모 확장에 따른 행정관리 체계 개편과 재정 건전성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실질적 실행 방안을 제안했다.

 

세 번째 발제는 최유진 강남대 교수가 맡아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 방안 및 실행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최 교수는 시민참여형 정책 모델을 통해 도시 발전을 효율적으로 추진하는 협력적 행정 시스템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발제 후에는 김형수 단국대 교수를 좌장으로 전문가 패널이 참여한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패널로는 송영현 서울시립대 교수, 채지민 성신여대 교수, 이성우 경기연구원 실장이 나서 도시 발전의 핵심 과제와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포럼에 참석한 시민들은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적극적으로 소통에 참여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포럼에서 나온 전문가들의 제안과 시민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정책을 논의하고 발전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용인특례시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지속 가능한 대도시 발전 전략을 수립하고, 교통·교육·문화 등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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