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합창의 도시 수원에서 '아름다운 하모니 새롭게 빛나는 합창'이란 부제로 제20회 수원합창제가 12일(토) 오후5시에 수원제1야외음악당에서 열린다.

수원합창제는 수원시음악협회가 주최하고 합창분과가 주관하여 수원의 합창문화예술의 가치와 위상을 알리고 음악의 대중화를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수원시음악협회 창립 60주년과 수원특례시 민선8기 출범 2주년 기념으로 개최되어 더욱 그 의미가 깊다.

제20회 수원합창제는 시민합창단 15팀 약500여명의 시민합창단이 참여하여 2시간30분가량 릴레이합창으로 보기드믄 합창축제를 펼치며 20년 역사의 축제를 빛낸다.

김명신 회장 "이번 합창제에서 강조되는 주제는 무엇보다도 '하모니'로, 이는 합창단과 수원시민 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들이 한마음으로 하모니를 이루며 소통과 치유. 힐링의 시간을 나누고, 나아가 대한민국 최고의 합창축제로, 세계적인 합창축제로 자리매김하는 토대를 마련하여 후배들에게 물려주고자 하는데 의미를 둔다"고 전했다.

출연하는 합창단은 수원여성합창단, 광교여성합창단, 수원시여성실버합창단, 준코여성합창단, 수원콘서트콰이어, 난파합창단, 수원펠리체코러스, 수원시니어합창단, 팔달여성합창단, 화성여성합창단, 수원시우먼콰이어, 삼성디지털시티합창단, 경기소년소녀합창단, 영통실버합창단, 빅스타남성합창단 등 수원시음악협회 소속단체 11팀과 외부 합창단 4팀으로 총15개 합창단이다.

제20회 수원합창제에서는 '밀양아리랑', '뱃노래', '신고산타령', '옹해야'와 같은 민요는 물론 '꽃 파는 날', '아름다운 나라' '찐이야', '밤양갱' 등 우리에게 친숙한 가요와 다양한 장르의 노래들을 합창으로 편곡되어 클레식한 합창음악으로 각 합창단의 다양한 표현과 맛을 감상 할 수 있다.

프로그램 마지막에는 합창단 모두가 함께 '수원의 노래', '붉은 노을'을 시민 관객들과 한 목소리로 부르며 감동을 선사한다.

제20회 수원합창제에서는 남녀노소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음악을 준비하여 많은 시민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함께 나누는 동시에 세대 나이를 불문하고 합창이라는 아름다운 목소리로 하나 되는 시간을 선사한다.

수원시음악협회는 1964년 8월에 출범하여 청소년음악회, 신인음악회, 수원합창제, 수원예술인축제, 수원향토음악제와 가곡제 등 다양한 음악회를 개최하며 인재 발굴 및 육성과 시민정서 함양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3월 제10대 수원시음악협회장으로 선출된 김명신 회장은 “재능 있는 수많은 시민합창단이 이번 축제에 참가하여 훌륭한 무대를 선보여 주심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며 “제20회 수원합창제에서 우리 모두가 음악으로 소통하며 한마음으로 화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