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립미술관(관장 홍건표)은 2월 27일(월)에 한국농아인협회 경기도협회 수원시지부 농아인 20여명을 초청해 <국제전 수어해설 전시 투어>를 운영한다.
이번 전시 투어는 안석준 수어 해설사와 함께 개최 중인 전시 《에르빈 부름: 나만 없어 조각》을 수어 해설과 함께 관람하여 전시와 현대미술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또한 현장 참여가 어려운 농아인 관람객은 손정은 전 MBC 아나운서의 내레이션과 전문 수어 통역사의 수어해설로 제작된 영상으로 감상이 가능하다.
<국제전 수어해설 전시 투어>는 기존의 전시해설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운영되어 농아인들이 문화예술 향유에 어려움을 겪었던 점을 반영해 기획되었다. 수원시립미술관은 지난 해에도 수어해설 전시 감상 프로그램 <우리모두 하나!>를 운영하며 높은 호응을 얻었으며 그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수원시립미술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미술관의 문턱을 낮추고 모든 계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문화 예술 향유 기회를 확장하겠다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