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0 (수)

  • 구름많음동두천 7.3℃
  • 구름많음강릉 10.3℃
  • 구름많음서울 8.0℃
  • 구름많음대전 10.1℃
  • 구름많음대구 9.5℃
  • 구름많음울산 9.4℃
  • 구름많음광주 10.9℃
  • 흐림부산 10.1℃
  • 구름많음고창 10.5℃
  • 흐림제주 14.4℃
  • 구름조금강화 9.3℃
  • 구름많음보은 8.0℃
  • 구름많음금산 8.0℃
  • 구름조금강진군 10.3℃
  • 구름많음경주시 8.0℃
  • 구름많음거제 9.1℃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사회일반

박승원 광명시장 “신안산선 복구 미온적… 포스코이앤씨에 강경 대응”

복구 지연 강력 질타 법적조치 포함 강경 대응 예고
주민 피해 장기화 우려 안전·환경 문제 종합 점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신안산선 붕괴 사고 복구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포스코이앤씨를 강하게 비판하며 피해보상 소송을 포함한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10일 사고 현장을 방문해 “즉각적이고 책임 있는 조치가 없다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신안산선 사고는 발생 후 약 8개월이 지났지만 주민 피해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구석말 인근 주민과 소상공인들은 추가 붕괴 위험으로 생활 터전을 떠나 대피해야 했고, 양지마을과 연결되는 통로박스도 사고 이후 이용이 불가능한 상태다.

 

시는 통로박스 재시공을 요청했으나 포스코이앤씨는 부분 보수만을 고수하며 소극적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지반 침하로 인근 배수로(암거)의 내구성이 약화된 점도 우려를 키우고 있다. 시는 안전 확보를 위해 재설치를 요구했지만, 업체는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 시장은 “시민 피해를 외면하지 말고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라”며 강하게 촉구했다.

 

박 시장은 이날 광명~서울 고속도로 공사 현장도 함께 점검했다. 해당 현장에서는 미신고 폐수배출시설 운영, 노동자 감전 등 안전·환경 문제가 잇따라 적발된 바 있다.

 

박 시장은 “안전뿐 아니라 환경 분야에서도 동일한 수준의 책임성과 관리가 필요하다”며 철저한 이행을 주문했다.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