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연말 고향사랑기부 참여를 높이기 위해 크리스마스 시즌 특별 이벤트를 시작했다. 시는 10일부터 24일까지 10만 원 이상 기부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커피 기프티콘을 제공하며 기부 독려에 나섰다.
이번 이벤트는 광명시를 제외한 지역에 주소를 둔 기부자가 온라인 플랫폼 ‘고향사랑이(e)음’과 농협은행 창구를 통해 기부하고 답례품 신청을 완료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시는 참여자 중 200명을 선정해 5000원 상당의 커피 기프티콘을 지급할 예정이다.
광명시는 연말 집중 모금 기간을 31일까지 운영하며 고향사랑기부 활성화를 위해 세액공제와 답례품 혜택을 적극 알리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거주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최대 2,0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기부액 10만 원까지는 전액, 그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가 적용된다.
광명시 답례품은 광명사랑화폐, 한돈 생고기 세트, 무농약 참송이버섯, 수제 강정과 베이글·커피 세트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기부액의 30% 이내에서 선택할 수 있다.
기부금은 자립준비청년 주거·교육 지원, 중장년 1인가구 식비 지원 ‘황금도시락’, 가족돌봄청년 주거환경 개선 등 지역 취약계층 복지사업에 사용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기부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면서도 지역 돌봄사업의 기반이 마련되는 제도”라며 “연말을 맞아 따뜻한 기부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부 정보와 답례품 안내는 ‘고향사랑이(e)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시 자치분권과를 통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