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내년 1월 ‘수원 R&D사이언스 파크’ 조성 부지를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하며 첨단 연구도시 구축을 본격화한다.
시는 8일 일월수목원 물빛누리홀에서 시민보고회를 열고 사업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을 주민들에게 설명했다.
R&D사이언스 파크는 권선구 입북동 일원 35만2600㎡ 부지에 연구개발 시설, 산학협력센터, 공동주택, 공원 등을 포함한 첨단과학연구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수원시는 R&D·AI·반도체·IT·바이오 등 핵심 산업을 집적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연구 허브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보고회에서 “수원은 풍부한 인재와 격자형 교통망, 우수한 정주환경, 높은 기업 수요를 갖춘 최적의 R&D 도시”라며 “사이언스 파크가 완성되면 기업 유치와 신규 일자리 창출이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지 주변 환경도 강점으로 꼽힌다. 인근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와 탑동 이노베이션밸리가 있어 산학연 협력 여건이 이미 갖춰져 있으며, 성균관대역과 신분당선 연장선 구운역(예정), 평택파주고속도로 나들목 등 교통 접근성도 높다.
수원시는 R&D사이언스 파크와 탑동 이노베이션밸리를 중심으로 약 100만 평 규모의 ‘수원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해 한국형 실리콘밸리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 개발이 아니라 수원이 미래산업 중심 도시로 이동하는 출발점”이라며 “기업 집적과 혁신 인재 유입을 통해 도시 전체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