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지역 내부에서 경제가 순환하는 구조를 강화하기 위해 공동체 자산화 정책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실행 논의에 들어간다. 시는 11일 테이크호텔 광명에서 ‘지역순환경제 생태계 조성’을 주제로 대규모 정책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지역에서 생산된 가치가 다시 지역으로 돌아오는 구조를 확립하기 위한 것으로, 시민·전문가·공공기관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한다.
행사에서는 지역공동체 자산화 업무협약, 기조발제, 종합토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정책·현장·학계가 함께 방향을 제시한다.
특히 관내 주요 공공기관 및 앵커기관 13곳이 참여하는 업무협약식이 눈길을 끈다. 기관들은 지역 제품 및 서비스 구매 확대, 로컬브랜드 육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 구조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은다.
기조발제에서는 박승원 시장이 ‘광명형 지역공동체 자산화 전략’을 발표하며 지역순환경제 구축의 필요성과 실행 방향을 설명한다.
김기태 한국협동조합연구소 이사장은 공동체 자산화가 기본사회 실현과 지역경제 전환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제시한다.
이어 광명시의 추진 성과와 기업의 지역 연계 사례도 공유된다.
2부 종합토론에서는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지방정부의 역할, 지역순환경제 활성화 전략, 시민 주도 모델 등을 논의한다. 현장 질문에 답하는 질의응답도 마련돼 실질적인 의견 수렴이 이뤄질 예정이다.
포럼장 로비에서는 지역기업 제품 전시가 진행돼 ‘굿모닝광명’ 선물세트 등 로컬브랜드 상품을 시민과 참가자에게 소개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지역에서 순환하는 경제 구조는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핵심 요소”라며 “광명시는 시민과 함께 지역 성장 모델을 발전시키고 이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럼 참여 신청은 네이버폼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사회적경제센터팀에서 받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