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시민을 지역 변화의 주체로 키우는 활동가 양성 정책을 확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8일 광명시 평생학습원에서 열린 사회적경제·공정무역 활동가 양성과정 특강에서 “지역을 움직이는 힘은 시민에서 시작된다”며 활동가 성장의 중요성을 직접 강조했다.
이날 교육은 1~4기 수료생으로 구성된 연구팀의 발표로 문을 열었다. 연구팀은 ‘시민에서 사회적경제 활동가로’라는 주제 아래 양성과정 참여 경험을 분석하며, 교육·실천·네트워크가 결합될 때 시민이 활동가로 자리 잡는 구조가 형성된다고 설명했다. 연구 결과는 지속가능한 시민주도 모델 구축에 필요한 조건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강에서 박승원 시장은 “지역의 변화와 정책 전환을 만들어 온 사례의 대부분은 활동가의 실천에서 출발했다”며 “참여와 연대가 쌓여야 지역의 지속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이어 “광명시는 시민이 활동가로 성장하는 과정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도시가 되겠다”고 밝혔다.
활동가 양성과정은 11~12월 총 10회 진행되며 사회적경제 기초, 협동조합 아이템 개발, 공정무역 캠페인 기획 등 실천 교육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참여자들은 실제 지역 캠페인과 교육 활동을 통해 역량을 확장하는 중이다.
광명시 사회적경제센터는 앞으로도 시민이 지역 문제 해결의 중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활동가 양성 기반을 계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