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2025년 도시재생 분야 전반을 평가한 결과, 정책 추진·사업 지원·빈집 정비·노후주택 집수리 등 각 부문에서 수원·안산·동두천·시흥시 등이 우수 시군으로 선정됐다.
도는 매년 도시재생 정책과 사업 집행력을 평가해 시군의 역량을 살피고 있으며, 올해 평가에서는 ▲도시재생 정책추진 ▲도시재생사업 지원 ▲빈집철거 공공활용 ▲소규모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 등 4개 분야를 대상으로 종합 점검을 진행했다.
정책추진 분야에서는 수원·광명·동두천 등 8개 시군이 우수 시군으로 선정됐다. 1위를 차지한 수원시는 영화 도시재생혁신지구 공모 선정,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 참여 실적, 도시재생 사후관리 조례 운영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도시재생사업 지원 분야에서는 안산·부천·의정부·고양 등이 우수로 선정됐다. 안산시는 월피동 도시재생을 통해 복지어울림센터 조성, 범죄예방디자인(CPTED) 적용, 거리경관 개선 등 주민 생활환경 개선 성과가 두드러졌다.
빈집철거 공공활용 분야 우수 시군으로는 동두천·의정부가 선정됐다. 특히 동두천시는 도내 최다 빈집 정비 실적과 빈집을 아동돌봄센터로 전환한 시범사업 추진 등 활용도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소규모 노후주택 집수리 분야에서는 시흥·파주시가 우수 시군에 이름을 올렸다. 최고점을 받은 시흥시는 신속한 사업 추진과 제도 정비 노력이 인정됐다.
안성현 도시재생과장은 “도시재생은 사업 착수부터 완료 후 지속 운영까지 시군의 의지와 추진력이 핵심”이라며 “우수 시군 사례를 확산해 원도심 회복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20개 시군 30곳을 지원하고 있으며, 정부 도시재생 공모에서도 전국 최다인 72곳이 선정되는 성과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