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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수원특례시, '다산목민대상' 본상 수상... 정약용 정신 행정 구현

청렴·시민주도 행정 높은 평가 받아 장관상
새빛민원실·시민배심법정 등 혁신행정 주목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가 시민을 위한 창의적 시책과 청렴 행정을 인정받아 제17회 다산목민대상 본상(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4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대강당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본상 수상에 따라 상금 1000만 원과 특별교부세 7500만 원도 함께 지원받게 됐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다산목민대상은 정약용 선생의 목민(牧民) 정신을 행정 현장에서 구현하고, 시민을 위한 창의적 시책을 추진한 기초 지방정부에 수여하는 상이다.

 

서면 심사, 현지 실사, 발표 및 질의응답 등 2차 심사를 거쳐 대상(대통령상) 1개, 본상 2개 지방정부를 선정한다.

 

수원특례시는 다산의 목민 정신인 율기(律己, 자신을 규율), 봉공(奉公, 공익에 힘씀), 애민(愛民, 백성을 사랑) 세 분야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율기(律己) 분야에서는 2024년 국민권익위원회 평가에서 청렴도 2등급을 달성한 점과 기초지방정부 최초로 여야정 공동선언을 통해 출산지원금 확대,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등 시민 생활에 직결된 9개 사업을 추진하기로 한 점이 인정받았다.

 

봉공(奉公) 분야에서는 20년 이상 베테랑 공무원들이 복합민원을 해결하는 '새빛민원실'이 혁신 행정의 대표 사례로 평가받았다.

 

또한 모바일 플랫폼 '새빛톡톡'을 통한 참여형 민주주의 실현과 시민배심법정, 도시정책시민계획단 운영을 통해 시민이 정책 설계자이자 동반자로 참여하는 구조를 구축한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애민(愛民) 분야에서는 마을공동체가 복지 사각지대를 메우는 통합돌봄모델 '수원새빛돌봄'과 23개 첨단기업 유치, 총 7600억 원 규모의 1·2차 수원기업새빛펀드 조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노력이 돋보였다.

 

또한 도시와 농촌의 상생 모델인 '봉화 청량산 수원캠핑장' 운영으로 지역 소멸 위기 해법을 제시한 점도 주목받았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목민심서의 가르침대로 청렴하고, 시민을 주인으로 섬기며 시민들과 함께 울고 웃는 시장이 되겠다"며 "수원시의 정책이 대한민국 표준이 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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