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12월 한 달간 어린이와 취약계층을 위한 '스마트팜 딸기 체험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달 22일 광명동굴 인근 옛 업사이클아트센터 부지에 개장한 '광명동굴 딸기 스마트팜'에서 생산된 딸기를 활용해 진행된다.
광명시는 관내 복지관, 치매센터, 어린이집 등 선착순 10개 단체를 대상으로 딸기 수확 체험, 딸기 디저트 만들기, 딸기 비누 제작, 딸기 프린팅 에코백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제공한다.
이 스마트팜은 내년 3월 정식 운영을 앞두고 현재 시범 운영 중이며, 이 기간 생산된 딸기를 지역사회와 나누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광명동굴 딸기 스마트팜은 총 206㎡ 규모로, 내부에는 145㎡의 밀폐·수직형 스마트 재배 시설과 체험·전시실, 교육장을 갖추고 있다.
LED 조명, 자동화 시스템, 온·습도 센서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해 계절에 관계없이 최적의 환경에서 딸기를 재배한다.
광명시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도심에서도 고품질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스마트팜의 가능성을 시민들에게 보여주고, 특히 어린이들에게 미래 농업 기술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의 도심형 스마트팜은 단순한 농업 시설이 아니라 농업, 교육, 복지, 일자리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지속가능한 성장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광명시는 하안동 아파트형 공장 내에도 딸기 모종을 생산하는 '아파트형 공장 스마트팜'을 운영 중이다.
이곳에서 생산된 모종은 광명동굴 스마트팜에 공급하고, 지역 농가에도 보급해 안정적인 농업생산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단체는 광명시 도시농업과로 문의하면 된다. 재료비와 강사비 등은 모두 무료로 제공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