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 매산동 도시재생뉴딜사업의 핵심 시설인 ‘매산동 복합청사’가 3일 개청했다.
행정·창업지원·행복주택 기능을 한 건물에 집약한 수원시 최초의 복합청사로, 행정서비스와 청년 활동 공간, 주거 지원을 결합한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매산로2가에 위치한 복합청사는 연면적 9196㎡, 지하 4층·지상 12층 규모로 조성됐다.
1~3층에는 매산동 행정복지센터, 주민자치센터, 새마을문고, 웰컴라운지 등이 들어섰고, 4~5층에는 1인 기업 공간, 메이커스페이스, 협업 공간, 회의실 등 청년 창업지원센터가 마련됐다.
6~12층은 청년·대학생·고령자·주거급여 수급자 등을 위한 행복주택 58호로 구성돼, 생활권 내 도시재생 효과의 확장과 청년 주거 안정 지원이 기대된다.
이 사업은 2018년 매산동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청년 인큐베이터 조성과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연계해 수원시와 LH가 공동으로 진행했다. 총사업비는 국·도비 41억 원, 시비 186억 원, LH 134억 원 등 361억 원이 투입됐다.
개청식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이재식 수원시의회 의장, 김영진 국회의원, 매산동 주민, 시·도의원, LH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재준 시장은 “청년들의 성장을 돕는 공간으로 꼼꼼히 설계했다”며 “행정·창업·주거 기능을 도심 중심에 집약함으로써 효율적 토지 이용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복합청사는 협치와 공공서비스 혁신을 위한 수원의 새로운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