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가 겨울철 한파에 대비해 상수도 시설 동파를 막기 위한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했다. 시는 2025~2026년도 겨울철 상수도시설 동파 예방 종합대책을 마련해 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내년 3월 15일까지를 동파 재해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계량기와 급수관 동파 발생 시 상황 단계에 따라 즉각 출동하는 ‘민원처리 기동반’을 1~3단계로 나눠 운영한다. 기동반은 계량기 동파·누수 신고 접수, 긴급 복구 지원, 현장 조치 등을 담당한다.
동파 피해를 줄이기 위한 시민 홍보도 강화한다.
시는 겨울철 계량기 보호를 위해 ▲보호함 내부에 헌옷 등 보온재 넣기 ▲옥외 노출배관 보온재 감싸기 ▲장기 외출 시 수돗물 조금 틀어놓기 등 기본 수칙을 적극 안내할 예정이다. 계량기 보온재는 상하수도사업소에서 무료로 배부된다.
최미연 상하수도사업소장은 “동파 예방은 사전 대비가 가장 효과적”이라며 “특히 영하 10도 이하에서는 보온재가 있어도 계량기가 얼 수 있어, 반드시 수돗물을 소량 흘려 두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했다.
계량기 동파가 발생한 경우 안산시 상하수도사업소에서 긴급 조치를 지원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