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저소득 무주택가구의 주거 안정을 위해 ‘기존주택 매입임대’ 2차 예비입주자 946세대를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12월 15일부터 18일까지다.
기존주택 매입임대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다가구·다세대주택 등을 매입해 시세의 약 30% 수준으로 장기 임대하는 공공주택 사업으로, 입주자는 현 생활권을 유지하며 부담 낮은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다.
이번 모집 대상 지역은 수원·평택·시흥·파주·의정부·광주·양주·오산·여주·동두천 등 10개 시군이며, 기존 입주자 퇴거와 신규 매입 물량을 반영해 총 946세대를 선발한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해당 시군에 주민등록이 등재된 무주택세대구성원이다.
1순위는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지원대상 한부모가족 ▲주거지원 시급가구 ▲저소득 고령자 ▲도시근로자 평균소득 70% 이하 장애인 등이며,
2순위는 ▲평균소득 50% 이하 가구 ▲평균소득 100% 이하 장애인이 포함된다.
임대 기간은 최초 2년이며, 자격 유지 시 최대 9회 재계약이 가능해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신청은 주민등록지 행정복지센터 방문 접수로 진행되며, 세부 사항은 GH 누리집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태수 주택정책과장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무주택 가구가 안정된 주거 기반을 마련하도록 돕는 핵심 정책”이라며 “많은 도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신청해 달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기존주택 매입임대 4780호를 공급했으며, 올해도 500호 추가 매입을 추진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