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일반형과 청년형 매입임대주택 예비입주자를 이달 15일부터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기존주택 매입임대사업은 GH가 다세대·다가구 주택을 매입해 개보수한 뒤 시세의 30% 수준으로 저렴하게 임대하는 사업이다. 경기도 거주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운영된다.
일반형 매입임대 예비입주자는 10개 시·군에서 946호를 모집한다. 대상 지역은 광주, 동두천, 수원, 시흥, 양주, 여주, 오산, 의정부, 파주, 평택 등이다.
신청 자격은 모집공고일(11월 28일) 기준 해당 시·군에 주민등록이 등재된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다. 공고문에서 정한 자격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임대 기간은 2년이며 9회까지 재계약할 수 있다. 입주자격을 유지하면 최장 20년까지 거주 가능하다.
신청은 주민등록지 행정복지센터(읍·면·동사무소)에서 15일부터 18일까지 받는다.
청년형 매입임대 예비입주자는 5개 시에서 123명을 선발한다. 수원, 안산, 김포, 파주, 평택이 대상 지역이다.
신청 자격은 무주택 미혼 청년으로 대학생, 취업준비생,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중 하나에 해당하면 된다.
임대 기간은 2년이며 재계약 요건을 충족하면 최장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접수는 GH 청약센터에서 진행된다. 15일 1순위, 16~17일 2·3순위를 각각 받는다.
GH 관계자는 "매입임대주택은 저렴한 임대료로 장기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주거복지 사업"이라며 "자격 요건을 꼼꼼히 확인해 신청해 달라"고 말했다.
예비입주자로 선정되면 향후 입주 물량이 나올 때 순위에 따라 입주 기회를 받게 된다. 실제 입주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GH 홈페이지나 해당 시·군 행정복지센터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용진 GH 사장은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매입임대주택 공급을 지속 확대하겠다"며 "도민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H는 경기도 전역에서 매입임대주택을 운영하며 저소득층과 청년층의 주거복지 향상에 힘쓰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