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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GH, 지방공기업 최초 내부회계관리제도 도입... 회계 투명성 강화

법적 의무 아닌데도 선제 도입, 외부법인 적정성 확인
자금·결산 1단계 완료, 2027년까지 전 분야 확대 추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지방공기업 최초로 내부회계관리제도를 도입했다고 1일 밝혔다.

 

내부회계관리제도는 회사의 재무제표가 회계처리 기준에 맞게 작성·공시됐는지를 합리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설계·운영되는 제도다.

 

GH는 외부감사법상 법적 의무 대상이 아님에도 회계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자발적으로 도입했다. 공공기관으로서 신뢰를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GH는 이번 제도 도입으로 자금과 결산 분야를 중심으로 회계 절차를 표준화하고 업무 흐름과 검증 체계를 정비했다. 재무보고의 투명성과 정확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외부 회계법인의 검토를 거쳐 제도의 적정성을 확인받으면서 대외 신뢰성도 확보했다.

 

GH는 단계별 확대 계획을 수립했다. 올해 완료한 자금·결산 분야 1단계에 이어 내년에는 재고·유형자산을 포함한 2단계, 2027년에는 기타 프로세스까지 포함하는 3단계로 확장한다.

 

이를 통해 자산 전 과정을 아우르는 내부회계관리 체계를 완성할 방침이다.

 

내부회계관리제도는 재무정보의 신뢰성 확보와 부패 방지, 자산 보호를 목적으로 한다. 일반적으로 대규모 상장기업이나 금융기관에 적용되는 제도로, 지방공기업이 자발적으로 도입한 것은 GH가 처음이다.

 

GH 관계자는 "회계 투명성을 선제적으로 강화해 도민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제도를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의 책임성을 다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김용진 GH 사장은 "내부회계관리제도 도입은 GH가 투명한 회계와 청렴한 경영을 실천하는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도민이 신뢰할 수 있는 공기업으로서 ESG 가치를 내재화하고 지속 가능한 혁신 기관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GH는 이번 제도 도입으로 재무 관리의 투명성을 높이고 내부 통제 시스템을 강화함으로써 지방공기업의 선도적 사례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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