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가 경기도 주관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정책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 시군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시는 도지사 표창과 함께 상금 1600만원을 받았다. 2022년에 이어 두 번째 최우수 선정이다.
경기도는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자전거 사고 예방 체계, 이용 활성화 정책 실행 성과, 우수 시책 도입 정도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 기관을 뽑았다.
수원시는 31개 시군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올해 5월부터 공유자전거 주차 질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정주차구역' 제도를 운영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용자가 지정된 구역에만 자전거를 세울 수 있도록 해 무분별한 방치를 막고 보행 환경을 개선했다.
만석공원 자전거 연습장에서 안전교육을 확대 운영한 점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어린이와 성인을 대상으로 자전거 이용 안전수칙과 실습 교육을 진행하며 사고 예방에 힘써왔다.
수원시는 지난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4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정책 평가'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받은 바 있다.
중앙부처와 경기도 평가에서 잇따라 우수 기관으로 인정받으면서 자전거 친화 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졌다는 평가다.
시 관계자는 "이번 최우수 선정은 시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추진한 정책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자전거 도로망 확충과 공유자전거 거치대 설치 등 인프라 개선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