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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매년 반복되는 물난리 끝낸다"…경기도, 여주 부평천 176억 투입

2028년까지 4.75km 제방·교량 정비…홍수 방어력 강화
상습 침수지역 해소해 주민 생명·재산 보호, 안전 하천 조성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상습적인 침수 피해 우려가 제기되어 온 여주시 부평천 일대의 항구적 수해 예방을 위해 총 176억 원을 투입, 대대적인 하천 정비에 나선다.

 

경기도는 여주시 강천면 부평리 일원을 흐르는 지방하천인 부평천의 개수사업을 본격 착공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8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36개월간 진행된다.

 

부평천은 섬강을 거쳐 남한강으로 합류되는 하천으로, 지형적 특성상 상류부는 경사가 급해 집중호우 시 농경지 침수 피해가 잦았다.

 

반면 하류부는 남한강 수위 상승 시 물이 빠지지 않고 역류할 위험이 커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이 지속되어 온 곳이다.

 

이에 도는 전액 도비 176억 원을 투입해 총연장 4.75km 구간을 정비한다.

 

주요 공정으로는 홍수 방어벽 역할을 할 3.4km 구간의 제방 축조 및 보강 공사와 유수 흐름을 방해하거나 노후화된 교량 8개소를 재가설하는 작업이 포함된다.

 

예산은 공사비 130억 원, 보상비 30억 원 등으로 편성됐다.

 

앞서 도는 2022년 실시설계를 마치고 토지 보상 절차를 밟아왔다. 이번 착공을 통해 본격적인 재해 예방 시스템 구축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강성습 건설국장은 "이번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부평천의 치수 능력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집중호우 시에도 범람 걱정 없는 안전한 하천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공사 기간 중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여주시와 긴밀히 협력해 기한 내 사업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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