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오산시가 민선 8기 핵심 과제인 광역 교통망 확충에 속도를 내며 서울 및 수도권 주요 거점으로의 접근성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이권재 시장 취임 이후 국토교통부 및 운송업체와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다수의 신규 노선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오산시는 30일 서울역행 광역버스를 비롯해 성남 판교·야탑행, 김포공항 리무진 등 서울과 경기권을 잇는 다양한 버스 노선을 확충해 운행 중이라고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지난 7월 운행을 시작한 서울역행 광역버스 5104번이다.
오산 세교 1·2지구에서 출발해 세마역, 북오산IC를 거쳐 서울역으로 직행하는 이 노선은 그동안 강남과 사당에 집중됐던 오산시의 광역 교통망을 서울 도심으로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성남권 출퇴근 편의도 크게 개선됐다. 시는 지난해 4월 기존 노선을 분리해 성남 판교·야탑행 8301번과 8302번 광역버스를 신설했다.
특히 8301번 버스는 이용객 증가에 발맞춰 지난 7월부터 하루 4회에서 8회로 증차 운행 중이다.
시외버스 노선망도 촘촘해졌다. 원도심과 세교 1·2지구를 기점으로 잠실과 동서울터미널을 오가는 8135번(9월 개통)과 8145번(11월 개통) 시외버스가 잇달아 운행을 시작했다.
오는 12월 중에는 세교지구와 성남 야탑을 연결하는 시외버스 노선도 추가로 신설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김포공항행 공항리무진(8848번) 운행을 지난해 12월 재개했으며, 5300번 광역버스의 고현동 추가 정차를 이끌어내 남부 생활권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높였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취임 직후부터 관계 기관을 직접 찾아다니며 발로 뛴 결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 환경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 한 분 한 분의 출퇴근길이 더욱 편리해질 수 있도록 광역교통망 확충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