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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광명시, 3개년 ‘AI 광명 계획’ 수립…행정 혁신 본격화

시민은 절차 간소화 요구…공무원은 자동화 필요
안전·교통·민원 분야 AI 우선 도입 추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공무원·시민 의견을 반영한 3개년 ‘AI 광명 추진 계획’을 마련하며 AI 기반 행정 혁신에 나섰다.

 

광명시는 25일 시청에서 중간보고회를 열고 공무원 82명, 시민 299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6대 전략을 도출했다.

 

이번 계획은 국정과제 ‘AI 3대 강국 도약’에 연계해 광명시 특성에 맞춘 AI 행정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목적이다.

 

조사 결과 공무원은 문서 작성·검토, 자료 수집·검색, 단순 입력 등 반복 업무를 가장 큰 부담으로 꼽았다.

 

시는 AI 문서 자동 작성, 자료 정리 자동화 등 ‘자동화된 행정’을 핵심 전략에 포함했다.

 

시민조사에서는 대기시간, 정보 부족, 절차 복잡성, 접근성 등이 불편사항으로 나타났다.

 

시는 민원 대기 예측·분산, AI 안내 서비스, 절차 자동화 등을 적용해 ‘간소화된 절차’를 구축할 계획이다.

 

AI 도입이 가장 필요한 분야는 안전·재난, 교통·주차, 민원·서류 발급으로 조사됐으며, 시는 이 세 분야를 1차 우선 적용 대상으로 정했다.

 

시민들은 개인정보 유출과 디지털 격차를 주요 우려로 제기했다.

 

시는 고령자·취약계층을 위한 친화적 서비스, 다국어 안내, 보안 강화, AI 윤리 가이드라인 등 ‘포용적·신뢰 기반 행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공무원 AI 교육과 전문 인력 양성, 부서 협업 체계 정비 등을 통해 기술 변화에 대응하는 ‘적응형 조직’ 구축도 병행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AI는 행정 효율성과 시민 체감 서비스를 동시에 끌어올리는 핵심 도구”라며 “광명형 AI 행정으로 누구나 기술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광명시는 12월까지 계획 수립을 마무리한 뒤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 과제를 이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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