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오산시 세교2지구에서 잠실·동서울터미널로 향하는 시외버스 운행이 재개되며 지역 교통 불편 해소에 속도가 붙고 있다.
오산시는 21일 세교터미널 부지에서 8145번 세교2지구↔잠실·동서울 시외버스 개통식을 열고 공식 운행 준비를 마쳤다. 개통식에는 주민과 KD운송그룹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재개는 잠실·동서울 방면 시외버스가 중단된 뒤 지속된 광역 접근성 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로, 세교권역의 서울 이동 편의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시는 수요 검토와 운영 지속 가능성 확보를 위해 지난 5월 운행 재개 필요성을 보고하고, 6월 의회 동의를 거쳐 7월 KD운송그룹과 재정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시는 9월 8135번 노선을 2대·7회 체제로 먼저 재개해 운암지구·스마트시티를 경유한 잠실·동서울 접근성을 확보했다.
이번에 추가 운행되는 8145번은 세교2지구에서 세교1지구, 죽미·세마 생활축을 잇고 장지역·가락시장·잠실역을 거쳐 동서울터미널로 연결된다.
8145번은 22일부터 2대·6회 체제로 운행되며, 시는 이용률을 분석해 향후 증차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광역 교통 인프라 확충을 통해 세교2지구의 이동권을 강화하고 있다”며 “GTX-C 오산 연장, 트램 추진과 함께 추가 노선 확충도 지속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