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는 내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을 운영하며 대설과 한파에 대비한 종합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지난 10월 겨울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계획을 마련한 뒤, 이달 초부터 사회복지관과 노인·장애인·아동 복지시설, 관내 한파쉼터 74곳 등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이어 19일에는 공무원과 자율방재단 등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설차량, 제설 자재, 자동염수 분사장치 등을 점검하며 장비 운영 준비를 마쳤다.
한파 대응을 위해 버스정류장 온열의자 156곳을 운영 중이며, 연내 10곳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취약계층을 위한 방한용품 지원도 준비하고 있다.
또 약 5만 개 수도계량기에 대한 동파 예방 계획을 마련하고, 한파 특보 발령 시 종합상황근무반을 운영해 민원 접수와 긴급 복구에 나설 방침이다.
상수도 시설물 동결·동파·누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급수 상황실도 함께 가동한다.
시는 재난안전상황실을 통해 기상 상황을 실시간 파악하고 필요 시 상황판단회의를 열어 단계별 대응에 나선다.
특히 올해는 제설차량 접근이 어려운 이면도로 언덕 구간을 대비해 액상제설제 살포장비 72대를 추가 임대해 사각지대 해소에 집중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기습 한파와 대설에도 인명 피해를 막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내 집과 점포 앞 눈 치우기 참여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