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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성남시, 독감백신 무료 접종률 41%…전년보다 상승

전년 대비 5%P↑…고령층·아동 접종률 높아 빠른 상승세
의심환자 급증 속 A형 유행…시 “2주 내 접종 서둘러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독감백신 무료 접종 사업이 시행 두 달 만에 접종률 41%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독감 의심 환자가 빠르게 늘면서 접종 수요가 확대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성남시는 “9월 22일부터 11월 16일까지 전체 시민 90만8천여 명 중 36만9천여 명이 백신을 맞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포인트 높은 수치다.

 

연령대별로는 65세 이상 접종률이 74%로 가장 높았다. 6개월~13세 접종률은 57%, 임신부 54%, 14~64세 연령대는 25%로 집계됐다.

 

시는 “고위험군 중심으로 접종률이 빠르게 올라가고 있으며, 성인층 접종 증가도 전년보다 뚜렷하다”고 설명했다.

 

최근 독감 유행세도 접종 증가의 원인으로 꼽힌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달 1주차 외래환자 1000명당 독감 의심 환자는 50.7명으로, 전주 대비 2.2배 늘었다. 유행 시기도 예년보다 두 달 앞서 지난 10월 중순 이미 독감 유행 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성남시는 현재 유행 중인 바이러스가 A형(H3N2)이며, 백신 접종 시 감염되더라도 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낮아진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해 무료 접종률이 50%까지 오르면서 당시 성남시 독감 발병률은 7.5%로, 전국(8.0%)과 경기(8.5%), 인근 도시보다 낮았다고 설명했다.

 

시는 항체 형성까지 2주가 걸리므로 가능한 빨리 접종해야 한다며 예방 접종을 다시 한 번 당부했다.

 

독감백신 무료 접종은 내년 4월 30일까지 받을 수 있다. 신분증(미성년자는 등본), 임신부는 산모수첩 등을 지참해 지정 병·의원 549곳에서 접종이 가능하며, 병원 목록은 성남시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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