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8 (화)

  • 맑음동두천 5.4℃
  • 맑음강릉 7.0℃
  • 맑음서울 5.3℃
  • 구름조금대전 6.9℃
  • 맑음대구 8.0℃
  • 맑음울산 7.2℃
  • 구름많음광주 7.9℃
  • 맑음부산 8.9℃
  • 구름많음고창 7.0℃
  • 흐림제주 10.7℃
  • 구름많음강화 3.9℃
  • 구름조금보은 5.3℃
  • 구름많음금산 6.0℃
  • 구름조금강진군 8.8℃
  • 맑음경주시 7.2℃
  • 맑음거제 8.1℃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사회일반

안양시, 2026년 예산안 1조8640억…교통·민생 집중 편성

업무추진비 동결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
복선전철·도매시장 복구 등 예산 확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2026년도 예산안을 1조8640억 원 규모로 편성해 18일 안양시의회에 제출했다.

 

올해 본예산보다 1047억 원 증가한 5.95% 확대 편성이다. 일반회계는 1조6542억 원으로 전년 대비 7.1% 늘었고, 특별회계는 2098억 원으로 2.3% 감소했다.

 

특별회계 감소는 하수도 공기업 분야에서 2025년 국도비 보조금이 일시 확대된 뒤 예년 수준으로 조정된 영향이라는 설명이다.

 

일반회계 재원 중 자체수입은 지방세 5170억 원, 세외수입 661억 원 등 5831억 원이며, 국도비 보조금 등 의존재원은 1조711억 원이다.

 

시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업무추진비·행사성 경비 동결, 공공기관 운영비 인상 억제, 국내 여비 5% 감액, 보조금 한도 배분, 사업 우선순위 조정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을 실시했다.

 

교통·첨단도시 분야에서는 동탄~인덕원 복선전철 480억 원, 월곶~판교 복선전철 360억 원, 스마트도시통합센터 운영 21억 원, 자율주행 대중교통 8억 원 등이 반영됐다. 시민안전 보험과 교통정보시스템 운영 등도 포함됐다.

 

청년정책에는 청년기본소득 40억 원, 전·월세 지원 22억 원, 청년공간 운영 6억6천만 원, 이사비 지원 1억 원 등이 담겼다.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도매시장 청과동 복구 143억 원, 지역화폐 발행지원 43억 원,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자 보전 33억 원 등이 편성됐다.

 

교육·복지 분야에는 부모급여 498억 원, 영유아보육료 719억 원, 학교급식경비 192억 원, 보훈명예수당 91억 원, 첫만남이용권 83억 원, 출산지원금 80억 원 등이 포함됐다.

 

문화·녹색도시 조성 예산도 마련됐다. 지방정원 조성 57억 원, 전기차 보급 145억 원, 평촌도서관 건립 86억 원, 배출가스 저감사업 28억 원, 문화체육관광 이용권 24억 원 등이 편성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경기침체와 국도비 변동으로 가용재원이 줄어든 상황에서도 교통 인프라와 민생 예산 확보에 중점을 뒀다”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핵심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6년도 예산안은 20일부터 열리는 제307회 안양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심의·의결된다.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