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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광명시, 전국 첫 ‘기후주간’ 개최…시민 주도 탄소중립 앞장

13~15일 광명극장·평생학습원서 ‘2025 기후주간’ 열려
타운홀 콥·기후인권 토론회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 운영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전국 지방정부 중 처음으로 시민 주도형 기후행동 축제인 ‘2025 광명시 기후주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가 단위를 넘어 도시와 시민이 함께하는 글로벌 탄소중립 실천의 장으로 기획됐다.

 

‘함께하는 광명, 함께 사는 지구’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광명극장과 평생학습원 일원에서 진행된다.

 

광명시는 오는 11월 브라질 벨렝에서 열리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 일정에 맞춰, 지방정부 차원의 기후대응 전략을 시민과 공유하고 실천 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행사 첫날에는 ‘기후의병 연대’를 주제로 개막식과 함께 시민이 참여하는 기후정책 토론회 ‘타운홀 콥(Town Hall COP)’이 열린다.

 

타운홀 콥은 유엔 당사국총회를 지역 단위로 재해석한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광명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이후 올해 두 번째로 열린다. 개막식 이후에는 마술사 최현우의 기후위기 테마 마술공연이 이어진다.

 

둘째 날에는 ‘기후의병 양성’을 주제로 ▲기후인권 토론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포럼 ▲환경교육 ▲에너지 강연 ▲기후마당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토론회에서는 기후위기로 인한 인권 불평등 문제를 논의하고, 포럼에서는 광명형 ESG 협력 사례를 통해 공공·기업의 탄소중립 실천 방안을 모색한다.

 

마지막 날에는 ‘기후의병 출정’을 주제로 ▲기후행동 캠페인 행진 ▲북콘서트 ▲폐막식이 열린다. 특히 안양천에서 평생학습원까지 이어지는 행진 퍼포먼스는 시민이 직접 참여해 탄소중립 실천 의지를 상징적으로 표현한다.

 

행사 기간 동안 평생학습원에는 탄소중립 체험·전시 부스와 기후 동아리 공연이 마련돼 시민이 일상 속에서 기후행동을 체험하고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는 시민 중심의 탄소중립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왔다”며 “이번 기후주간이 그 결실을 공유하고, 시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약속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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