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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세계 배드민턴 스타 총집결… ‘ 2025 익산 빅터 코리아마스터즈배드민턴선수권대회’ 4일 개막

전북 익산 원광대 문화체육관서 6일간 열전
전혁진·정나은·이연우 등 국가대표 총출동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세계 배드민턴 스타들이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으로 모인다.

 

대한배드민턴협회가 주최하는 ‘2025 익산 빅터 코리아마스터즈배드민턴선수권대회(BWF 월드투어 슈퍼300)’가 4일(화)부터 9일(일)까지 6일간 익산 원광대학교 문화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수원 대회에 이어 국내에서 열리는 두 번째 월드투어 대회로, 26개국 31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남자단식, 여자단식, 남자복식, 여자복식, 혼합복식 등 개인전 5종목이 진행된다. 총상금은 24만 달러(한화 약 3억3천만 원)이며, 준결승과 결승 경기는 SPOTV를 통해 생중계된다.

 

남자단식에서는 전혁진(세계랭킹 35위)이 4번 시드를 받아 2017년과 2022년에 이어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유태빈(80위), 조건엽(100위), 김병재(90위) 등도 본선에서 맞붙으며 예선에는 박상용, 최지훈, 이윤규 등이 출전한다.

 

여자단식은 안세영이 불참한 가운데 박가은(75위)이 한국 대표로 본선 무대에 나서며, 김민지·김민선 쌍둥이 자매가 국제 무대 적응에 나선다.

 

대만의 치우 핀치안(20위), 베트남의 응우옌 투이린(22위), 일본의 오쿠하라 노조미(31위) 등이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남자복식에서는 강민혁·기동주(세계 24위) 조가 2번 시드를 받아 우승 후보로 평가받으며, 나성승·진용(44위) 조와 이상원·김재현, 왕찬·이종민 조 등이 본선에 나선다. 1번 시드는 대만의 리팡치·리팡젠(20위) 조가 차지했다.

 

여자복식에서는 정나은·이연우(세계 20위) 조가 1번 시드로 출전해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2024 파리올림픽 혼합복식 은메달리스트 정나은은 이연우와의 호흡을 앞세워 2025 태국오픈 준우승의 기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또한 이유림·알리슨 리(미국) 조가 5번 시드를 받고, 김소영·이서진, 박슬·연서연, 조혜린·이다현 등 다수의 국내 복식조가 출전해 입상을 노린다.

 

혼합복식에서는 미국의 프레슬리 스미스·제니 가이(세계 30위) 조가 1번 시드를 받았으며, 인도네시아의 마르완 파자·아이샤 살사빌라(36위) 조가 도전장을 던졌다.

 

한국의 김재현·정나은 조는 새롭게 호흡을 맞추며 8번 시드로 출전해 메달권 진입을 노린다. 이상원·김민지, 안윤성·이유림 조 등도 본선에 이름을 올려 한국 선수들의 강세가 예상된다.

 

대회는 11월 4일 예선 및 남녀 복식 32강을 시작으로 5일 32강, 6일 16강, 7일 8강, 8일 준결승, 9일 결승 및 시상식 순으로 진행된다. 경기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10시까지이며, 일정은 중계 방송 상황에 따라 일부 변동될 수 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국가대표 선수 팬사인회가 함께 열린다. 사인회는 본선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6일(목)과 7일(금) 경기 종료 후 원광대 문화체육관 내 특별 부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세계랭킹 상위권 선수들의 시즌 막바지 피로 누적 속에서도 중·상위권 선수들에게는 세계랭킹 점수 확보의 절호의 기회로 꼽힌다. 특히 안방에서 열리는 만큼 한국 선수단의 대규모 출전과 성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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