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이권재 오산시장은 31일 SBS ‘네트워크 톡톡’에 출연해 “세교3지구를 반도체 산업 지원 기능을 갖춘 직주근접 자족도시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이권재 시장은 “세교1·2지구에 이어 세교3지구가 조성되면 약 3만1천 세대가 추가로 공급돼 오산 인구가 50만 명 안팎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세교1·2·3지구를 통합 생활권으로 묶어 수도권 대표 신도시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세교3지구는 오산시 소동 일대 130만 평 규모로, 지난해 국토교통부 중장기 주택공급 대상지로 선정됐으며 올해 6월 공익성 심사를 통과했다.
이권재 시장은 “정부의 주택 공급 확대 기조에 맞춰 세교3지구가 물량과 속도 측면에서 가장 적합하다”며 “연내 지구 지정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또 “세교3지구는 수원·화성·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평택 삼성전자 공장과 인접해 입지 경쟁력이 뛰어나다”며 “향후 자체 산업단지를 조성해 반도체 관련 기업과 동반 성장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교통 인프라 확충 계획도 제시했다.
이권재 시장은 “오산IC와 세교2·3지구를 연결하는 경부선 횡단도로가 착공돼 2029년 말 개통될 예정"이라며 "서울역행 광역버스에 이어 김포공항·판교 노선도 신설됐다”고 말했다.
이어 “GTX-C 노선의 오산 연장과 수원발 KTX 오산역 정차를 적극 추진해 서울 접근성을 30분대로 단축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세계 1위 반도체 장비사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가 세교3지구 인근 가장동 일대에 R&D센터를 건립 중이며, 일본 이데미츠도 이미 오산에 연구개발센터를 가동하고 있다”며 “이 같은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세교3지구를 성장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권재 시장은 “세교3지구는 단순한 주거지가 아니라 산업·주거·교통이 균형을 이루는 명품 자족도시가 될 것”이라며 “반도체 산업 중심 도시로 오산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