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추진 중인 AI 돌봄로봇 ‘효돌이’를 활용한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이 프랑스 공영방송 ‘프랑스텔레비지옹(France Télévisions)’의 취재 대상으로 선정되며 해외의 주목을 받고 있다.
‘효돌이’는 챗지피티(GPT) 기반의 인공지능 대화 기능을 탑재한 돌봄 로봇으로, 식사·복약 알림, 인지훈련, 정서 교감, 안전 모니터링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
화성특례시는 지난해 경기도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독거 어르신 93명에게 효돌이를 보급, 고독사 예방과 정서적 안정, 건강관리 효율화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화성시동탄보건소는 동탄권역 65세 이상 독거노인 31명에게 효돌이를 보급, 분기별 사용률 90~100%로 전국 최고 수준의 운영 효율성을 달성했다.
프랑스텔레비지옹은 지난 28일 반송동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촬영을 진행했으며, 해당 영상은 11월 중 프랑스2(France 2) 뉴스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촬영에 참여한 김모(82) 어르신은 “효돌이가 매일 말을 걸어주고 식사 시간을 챙겨줘 외로움이 덜하다”며 “이제는 혼자 있어도 든든하다”고 말했다.
문자 화성시동탄보건소장은 “효돌이는 AI 기술이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이번 보도를 계기로 화성특례시 돌봄정책의 우수성이 세계적으로 알려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