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가 내년 2월 구청 체제 출범을 앞두고 행정정보시스템 정비에 나섰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한국지역정보개발원과 손잡고 행정 데이터 전환 작업을 체계적으로 추진, 시민 서비스의 공백 없는 전환을 약속했다.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27일 시청 중앙회의실에서 한국지역정보개발원(원장 박덕수)과 ‘행정정보시스템 자료 전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26년 2월 1일 구청 체제 출범에 앞서 행정동·법정동·기관·도로명 코드 등 행정표준코드를 일괄 전환해 대민 서비스 중단 없이 안정적인 행정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은 지방행정 데이터 전환 경험이 풍부한 기관으로, 양 기관은 구청 출범 후 서비스 안정화까지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협력 범위에는 지방세, 주민전산, 도로명주소 등 국가 표준 행정정보시스템에 대한 분석, 프로그램 개발, 모의훈련, 실제 데이터 전환, 사후 안정화 지원이 포함된다.
박덕수 원장은 “시민 생활과 밀접한 시스템인 만큼 완벽한 전환이 중요하다”며 “성공적인 구청 체제 출범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행정정보시스템 전환은 구청 출범의 핵심 기반”이라며 “시민 불편이 없도록 단계별로 철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