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이번 주 주간정책회의에서 재난 대응력 강화, 복지정책 성과, 지역 건강관리 체계 등 주요 현안을 집중 점검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지역 회복력 평가에서 광명시가 전국 226개 지방 정부 중에서 종합 대상 1위를 차지한 것과 관련해 “시민과 함께 만든 결과”라며 “기후·복지·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정책을 추진해 온 사회적경제과와 관련 부서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퇴근길 대화’, ‘아주 소중한 만남의 하루’ 등 시민과의 현장 간담회에서 교통과 안전에 대한 민원이 가장 많았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대책과 교통개선 방안을 적극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재개발·재건축 현장은 시민 생활과 직결된 만큼 하반기에 현장 소장들과의 간담회를 다시 열어 안전과 품질관리 상황을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회의에서는 최근 국지성 호우에 대비한 배수펌프장 관리와 노후 시설 교체 상황이 보고됐다.
시는 안양천·목감천 등 7개 배수펌프장에서 고압 펌프 58대를 가동 중이며, 향후 방제시설 전기 안전 점검을 강화해 수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또한 이날 오후 광명시민체육관과 재난종합상황실에서 13개 기관, 250여 명이 참여하는 ‘안전한국훈련’이 진행돼 화재 및 붕괴사고 대응 역량을 점검할 예정이다.
복지 분야에서는 ‘이동노동자 쉼터’ 운영 현황이 보고됐다.
광명시는 철산동·일직동·하안동 등 3곳의 쉼터를 운영 중이며, 경기도 내 26개소 중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한다.
쉼터는 대리운전기사 등 이동 노동자들의 휴식 공간으로 하루 평균 70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다. 시는 이용자 편의 개선과 추가 설치를 검토하기로 했다.
보건 분야에서는 새로 개소한 ‘철산 건강생활지원센터’의 운영 방향이 논의됐다.
철산권역은 광명시 내 고도비만율과 골다공증 진료율이 가장 높게 나타난 지역으로, 시는 데이터 기반 운동 프로그램과 생활습관 개선 중심의 통합 건강관리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시민 참여형 건강동아리 지원을 통해 생활습관 개선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주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혼밥·반장살림호 프로젝트’ 추진 결과가 공유됐다.
시는 전세임대주택으로 이주한 저소득 가구 15가구에 2천만 원을 지원해 필수 가구를 보급하고 목공 수업을 운영했으며, 만족도 조사에서 참여자 전원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재난·복지·건강관리 등 시민의 생활 안전과 직결된 현안은 시정의 최우선 과제”라며 “모든 부서가 협력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실현하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