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2022년 경기도 최초로 개소한 ‘광명시1인가구지원센터’가 3년간 12개 사업을 통해 총 2만510건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1인가구의 안정적 생활 기반을 다졌다.
시는 16일 평생학습원에서 ‘광명시1인가구지원센터 개관 3주년 성과보고회’를 열고 돌봄·생활안정·사회관계망 등 분야별 성과를 발표했다.
광명시 1인가구는 전체 세대의 30.9%(3만7275가구)로, 시는 이를 주요 정책 대상군으로 설정해 맞춤형 지원 체계를 강화해왔다.
센터는 2022년부터 1인가구 실태조사와 안부 확인(3,097회), 방문 모니터링, 스마트 플러그 설치(33세대) 등으로 고립위험 가구를 세심하게 관리했다. 중장년층 일자리 사업(411회)을 통해 경제 자립 기반도 마련했다.
생활안정 분야에서는 복지정보 플랫폼 ‘마음e음 앱’을 통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병원 방문이 어려운 1인가구를 위한 ‘병원안심동행서비스’로 1384건의 동행을 지원했다.
또 의용소방대와 고시원장이 참여한 ‘마음e음 안전기획단’(누적 196명)을 통해 지역 기반 안전망을 구축했다.
사회관계망 강화를 위한 ‘마음e음 커뮤니티’에는 6,517명이 참여했으며, 드림식당(30개소), 무료 라면 제공 사업(416명 이용) 등 생활밀착형 복지도 확산됐다. 재무·식생활·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에는 1009명이 참여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1인가구가 외롭지 않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주거 안정과 자립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민·관이 함께 만드는 복지공동체로 ‘함께 사는 광명’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