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오는 1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시청 광장에서 ‘2025 반려동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준비된 만남, 따뜻한 동행’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시민과 청소년이 함께 반려동물 문화를 배우고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메인 무대에서는 설채현 수의사가 ‘애완견이 아닌 반려견, 새로운 가족의 의미’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고, 고지안 훈련사가 펫티켓 강의와 행동학 시범을 선보인다.
이어 반려동물 건강·행동·영양을 주제로 한 토크 콘서트와 청소년 댄스팀의 축하공연도 이어진다.
시청 광장에는 50여 개의 체험·교육·홍보 부스와 플리마켓, 포토존이 마련된다.
체험존에서는 △펫 아로마 스프레이 만들기 △강아지 인식줄 제작 △반려견 캐리커처 그리기 △펫 타로 △강아지 로봇 조작 체험 등이 무료로 진행된다.
또한 반려견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애물 넘기 경기장(어질리티장)과 대형견·중소형견 전용 놀이터도 운영돼 다양한 체험을 제공한다.
교육존에서는 수의사와 전문가가 반려동물의 건강, 행동 교정, 먹거리 등 맞춤형 상담을 진행하고, 유기동물 입양 및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 홍보도 함께 진행된다. 홍보존에서는 반려동물 입양 전 준비사항 등 기초 정보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두 마리 개 캐릭터 벌룬으로 꾸며진 포토존과 ‘성남TV 이벤트 부스’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가 마련된다.
시는 반려동물을 동반한 시민 약 3천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현장 안전요원 50여 명을 배치해 질서 있는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반려동물 763만 마리 시대를 맞아 사람과 동물이 함께 살아가는 공존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가족과 반려동물이 함께 즐기는 도심 속 축제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