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추석 연휴인 10월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민 안전과 편의, 여가를 아우르는 대책으로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고 문화적 즐길 거리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총괄반, 재난·재해대책반, 교통대책반, 보건의료반, 청소대책반 등 11개 대응반을 구성해 230여 명을 투입한다.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응급·당직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약국을 안내하고, 누수·파손에 대비한 비상급수반도 연휴 내내 운영된다.
물가안정 상황실은 핵심 성수품 21종 가격 동향을 점검하며 원산지·가격 표시 단속을 강화한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해 각종 재난에 즉시 대응한다.
교통대책본부는 경찰서·버스업체와 협력해 대중교통 상황을 상시 관리한다.
노외주차장 10곳, 노상공영주차장 8곳, 부설주차장 2곳은 정상 운영하며, 철산동 상업지역 제1·2주차장을 포함한 노상주차장 일부와 시청·시민체육관 부설주차장은 기간별로 무료 개방된다.
쓰레기는 3·4·7·9일 오후 8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 사이에 배출할 수 있으며, 청소 대책 상황실과 기동청소반이 운영돼 수거 불편을 최소화한다.
추모시설인 광명메모리얼파크는 연휴 7일 내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정상 운영한다.
여가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10월 3~4일 철산역 거리에서는 ‘2025 페스티벌 광명’이 열려 자우림, 크라잉넛 등 인기 아티스트 공연과 버스킹, 사회적경제 마켓, 놀이존이 진행된다.
같은 기간 ‘2025 시민예술제-퍼레이드 광명’도 열려 퍼레이드와 공연이 시민들을 맞이한다.
광명동굴은 연휴 기간 내내 개방되며, 도서관은 날짜별로 소하·하안·광명도서관이 순환 운영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재난, 교통, 의료, 청소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분야를 빈틈없이 챙기겠다”며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내는 동시에 가족·이웃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도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