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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화성 황계지구, 행안부 풍수해생활권 정비사업 선정…344억 투입

국·도비 258억 포함 총사업비 344억 확보
배수로 신설·교량 재가설 등 항구적 침수대책
2022년 집중호우 피해지역, 재해예방 본격화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 황계지구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6년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344억 원을 확보했다. 이 중 국비 172억 원, 도비 86억 원, 시비 86억 원이 투입된다.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침수·홍수 등 재해 위험 요소를 종합적으로 정비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대상지로 선정되면 국·도비 지원과 함께 자연재해대책법에 따른 행정적 지원이 이뤄진다.

 

시는 황계지구 상습 침수 해소를 위해 고지 배수로 신설, 교량 재가설, 삼정천 제방 정비, 노후 저수지와 우수관로 보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은 행정안전부 설계검토 심의를 거쳐 본격화된다.

 

황계지구는 지대가 낮아 집중호우 시 침수가 반복돼왔다. 2022년 8월 9일에는 시간당 41㎜ 폭우로 황구지천 수위가 홍수경보를 넘어서면서 주택 11채, 시가지 29.3ha가 침수돼 17억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시는 2024년과 2025년 두 차례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공모에서 탈락했으나, 이후 대책을 보강해 사업비를 104억 원 증액한 정비계획을 마련하고 국도비 258억 원 확보에 성공했다. 경기도와 행정안전부 심사를 거쳐 이번에 최종 선정됐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사업은 황계동 지역 침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전환점”이라며 “후속 절차를 신속히 추진하고 재해 예방사업을 지속 발굴해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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