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미래 성장 전략과 핵심 과제를 담은 ‘2040 중장기 종합발전계획’을 확정하고, 인구 50만·예산 1조 원 시대를 대비한 도시 발전 청사진을 제시했다.
시는 22일 시청 상황실에서 간부 공무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8월까지 진행된 연구용역 결과를 종합해 분야별 전략과제를 공유하는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
‘2040 중장기 종합발전계획’은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실행 방안으로, 주거·도시·교통, 산업·경제·농업, 문화·관광·체육, 환경·안전·녹지, 보건·복지·교육, 행정·자치분권 등 6대 부문에서 54개 세부사업을 도출했다. 이 가운데 시급성과 중요성을 고려해 24개 핵심과제가 선정됐다.
시는 오는 9월까지 연구용역을 마무리하고 부서별 협업 체계를 통해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중장기 발전계획을 토대로 오산의 미래상을 구체화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겠다”며 “오산의 강점과 잠재력을 살려 작지만 강한, 경쟁력 있는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