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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화성시, 인구 100만 넘어서며 ‘메가시티’ 도약 시동 걸었다

2020년 대비 16만5천명 증가…안정적 인구 구조
동탄·향남·봉담 신도시 정착과 산업단지 활성화
광역교통망 확충으로 정주·통근 여건 대폭 개선
문화·복지·교육 인프라 확장으로 도시 경쟁력↑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시가 최근 5년간 인구 100만 명을 넘어 수도권 대표 대도시로 도약했다. 단순한 외형 확장이 아니라 안정적인 인구 구조와 생활 인프라 확충이 가능한 질적 성장 단계에 들어섰다는 평가다.

 

경기도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화성시 인구는 2020년 86만6천 명에서 2025년 6월 말 103만2546 명으로 16만6546 명(19.23%) 늘었다. 연평균 3만3천 명 이상 증가했으며, 2021년에는 6.93%로 전국 최고 수준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후 증가율은 ▲2022년 4.62% ▲2023년 3.18% ▲2024년 1.90% ▲2025년 상반기 1.36%로 완만한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급격한 유입기를 지나 주거·교통·복지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확충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음을 시사한다.

 

동탄·향남·봉담 등 신도시 개발, 서부권 산업단지 조성, 광역교통망 확충이 성장의 핵심 동력이었다.

 

GTX-A, 서해선, 평택~부발선 등 철도망이 접근성을 높였고, 첨단 제조업과 연구개발 단지가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했다.

 

한 도시정책 전문가는 “산업·주거·교통이 균형을 이루는 대도시 성장 모델”이라며 “특히 인구 증가세가 안정된 지금이야말로 생활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보완하고 도시 경쟁력을 한층 높일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인구 구조 안정은 생활밀착형 정책 설계에 유리하다. 화성시는 교육시설, 대중교통, 문화·복지 시설 확충에 속도를 내며 수도권은 물론 전국 차원의 행정·경제·문화 거점 도시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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