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전 국민에게 지급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원활한 신청과 집행을 위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TF 추진단’을 본격 운영한다.
시는 지난 11일부터 TF 운영을 시작했으며, TF는 김현수 제1부시장 단장 아래 ▲사업총괄 ▲심사결정 ▲지급관리 ▲정보통신지원 ▲민원대응 등 7개 반으로 구성됐다. 4개 구청과 44개 동 행정복지센터에도 실무 추진반이 배치됐다.
정부는 소비 진작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해 6월 18일 기준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지자체를 통해 국민 1인당 최대 45만 원의 소비쿠폰을 지급한다.
1차 지급은 오는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진행되며, 일반 국민은 15만 원, 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은 30만 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0만 원이 지급된다. 2차 지급은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국민에게 10만 원을 추가 지원한다.
수원시는 신한카드와 협약을 체결해 선불카드 10만 장을 사전 확보했다. 오는 18일에는 업무 담당자 300명을 대상으로 관련 교육을 실시한다.
쿠폰은 수원페이,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중 선택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은 각 카드사 앱과 홈페이지, ARS를 통해 가능하다. 오프라인 신청은 동 주민센터나 카드사 제휴 은행 창구를 통해 진행된다.
시는 고령자·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8월 중 시행할 예정이다. 지급 금액은 7월 19일부터 국민비서 홈페이지, 카카오톡, 네이버 앱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소비쿠폰은 신청한 지자체 내 연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 및 전통시장에서 사용 가능하며, 사용 기한은 11월 30일까지다. 미사용 잔액은 국가와 지자체로 환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