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여름철 피서객 증가에 대비해 오는 7월 25일부터 8월 10일까지를 ‘2025년 여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교통편의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도는 주요 피서지 및 휴양지를 중심으로 시외버스 13개 노선에 차량 13대를 추가 투입하고, 운행 횟수도 하루 20회 늘린다. 대중교통 수송력을 강화해 여름철 교통 혼잡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경부·영동·서해안·중부·서울양양고속도로 등 5개 노선과 국도 9개 구간의 정체 발생 시, 도로전광판(VMS)을 통해 27개 주요 우회도로 정보를 실시간 제공한다.
도는 대중교통반·교통정보반 등 4개 반으로 구성된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교통사고 및 돌발 상황에도 신속히 대응한다.
경기도는 경기교통정보센터 누리집, 모바일 앱(경기교통정보), 교통안내전화를 통해 빠른길, 사고·정체 구간 등 교통 정보를 실시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내·시외·광역버스 등 실시간 운행정보는 경기버스정보 시스템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도로 유실·파손에 대비한 긴급복구체계를 마련하고, 시군·버스터미널 등과 협력해 도로시설 정비 및 운수종사자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윤태완 광역교통정책과장은 “휴가철 도민과 관광객의 안전하고 원활한 이동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며 “교통법규 준수와 안전운전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