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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시흥시, 벼멸구 확산 주의보…농가에 예찰·방제 당부

6월 중순 유입…7월 중순 성충 발생 집중 예상
고온 영향 증식 빨라져 피해 확산 우려 높아져
약충 2마리 이상 발견 시 즉각 방제 조치 필요
등록약제 사용·새벽 살포 등 방제 지침 철저히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최근 서해안과 전남 일부 벼 재배지에서 벼멸구가 확인됨에 따라, 관내 벼 재배지에 대한 병해충 조기 예찰과 신속한 방제를 농가에 당부했다.

 

벼멸구는 중국 남부 등지에서 발생해 편서풍을 타고 국내로 유입되는 이동성 해충으로, 벼 줄기의 즙을 빨아먹으며 수확량과 품질을 떨어뜨린다. 피해가 외형적으로 늦게 나타나 밀도 예찰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시는 6월 17~24일 사이 국내로 유입된 벼멸구가 7월 13~15일경 성충으로 본격 발생할 것으로 보고, 고온으로 인한 세대 증식이 빨라지는 만큼 예찰과 방제를 서둘러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벼 포기당 약충 또는 성충 2마리 이상 발견 시 즉시 방제가 필요하며, 약제는 등록된 제품을 계통별로 교차 사용하고 새벽~이른 아침 기온이 낮을 때 살포해야 한다.

 

김미화 농업기술과장은 “벼멸구는 고온기 빠르게 확산돼 수확량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만큼, 농업인들께서는 사전 예찰을 철저히 하고 적기에 방제해 주시길 바란다”며 “시는 항공방제를 비롯해 예찰·지도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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