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창릉천 세솔다리 인근에 어린이 물놀이와 시민 휴식을 위한 ‘발물놀이터’를 조성하고 지난 14일 개장식을 개최했다.
총사업비 15억 원은 전액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으로 마련됐다. 이번 시설은 창릉천 친수공간 조성사업의 핵심 사업으로 추진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동환 고양시장과 한준호 국회의원, 지역 시·도의원, 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발물놀이터는 최대 수심 30cm, 담수량 65톤 규모로, 광촉매 살균기 기반 순환시스템을 통해 수질을 상시 관리하며 안전성을 높였다.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시는 이와 함께 하천 제방스탠드, 화장실, 전망 덱, 억새숲 등을 조성하고 자전거길과 산책로를 정비해 창릉천을 걷고 쉬며 즐길 수 있는 시민 중심 하천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창릉천 발물놀이터가 단순한 물놀이 시설을 넘어, 아이들이 자연을 체험하며 배우는 공간이자 시민 모두의 휴식처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창릉천을 고양시의 대표 친수자원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