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대한배드민턴협회(회장 김동문)가 스포츠 헬스케어 브랜드 르피랩(Le P:LAB)과 대한민국 배드민턴 국가대표팀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지난 5일 전라북도 익산시 웨스턴라이프호텔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르피랩은 2025년 8월 1일부터 2027년 7월 30일까지 2년간 총 18억 원(현금 15억4천만 원, 물품 2억6천만 원 상당)을 국가대표팀에 지원하게 된다.
후원금은 대표팀의 훈련 강화, 국제대회 출전 지원 등 경기력 향상과 관련된 다양한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협회는 이를 통해 대표팀 경쟁력을 높이고, 배드민턴 종목의 대중화 기반도 함께 다질 계획이다.
르피랩은 이번 계약을 통해 ▲국가대표팀 유니폼 홍보 ▲TV 중계 시 광고 노출 ▲공식 행사 및 대회 홍보 권한 ▲명칭 사용 및 독점 후원권 ▲선수 초상권·성명권 활용 ▲마케팅 행사 참여 등 다양한 권리를 부여받는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후원은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대표팀과 브랜드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파트너십 모델”이라며 “국가대표팀의 국제 경쟁력 제고는 물론, 배드민턴 팬과의 소통을 확대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동문 협회장을 비롯해 박주봉 국가대표팀 감독 등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향후 공동 마케팅 전략과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도 함께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