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2025년 하반기에도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대에 나선다. 시는 전기승용차와 전기화물차 등 총 210대에 대해 보조금을 추가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보조금은 전기승용차 150대에 대해 대당 최대 980만 원, 전기화물차 60대에 대해 최대 1650만 원까지 지급된다. 수소차와 전기이륜차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특히 생애 첫 차를 구매하는 청년, 다자녀 가구, 차상위 계층, 소상공인, 택시·택배 종사자 등에게는 국비 기준 최대 30%까지 추가 지원이 가능하다.
광명시는 국비가 전년 대비 14억 7천만 원 줄어든 상황에서도 시비를 확대 편성해 보급 공백을 최소화했다. 현재 시비 부담률은 47.6%로 지난해보다 높아졌다.
신청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가능하며, 광명시민 또는 관내 기업·법인은 구매계약 체결 후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맑은 공기를 위한 시민들의 동참에 감사드린다”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명시는 친환경차 구매자에게 ‘기후의병 탄소저금통 포인트’도 지급한다. 차량 등록일로부터 1개월 내 신청 시 자동차는 3만 포인트, 이륜차는 1만5천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