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7월 1일부터 ‘2025년 하반기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 접수 마감은 8월 14일 오후 6시까지다.
지원 대상은 2025년 1월부터 6월까지 발생한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대출 이자로, 등록금과 생활비에 대해 이자 발생분을 12월까지 전액 지원한다. 이자는 신청자 계좌가 아닌 한국장학재단 대출 계좌로 입금돼 원리금에서 차감된다.
지원 자격은 2009년 2학기 이후 대출을 받은 재학생, 휴학생, 미취업 졸업생이며, 졸업 후 10년 이내(대학), 4년 이내(대학원)인 경우까지 가능하다. 단, 학점은행제 학습자는 제외된다.
또한 신청일 기준 본인 또는 직계존속 1인 이상이 최근 1년 이상 경기도에 주민등록상 거주해야 한다.
신청은 경기민원24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또는 모바일로 가능하며, 행정정보 공동이용에 동의하면 별도 서류 제출 없이 신청이 완료된다.
이 사업은 전국 최초로 경기도가 2010년부터 시행한 정책으로, 현재까지 총 43만 명에게 313억 원을 지원했다. 상반기에는 1만9천여 명에게 18억7천만 원이 지원됐다.
이인용 청년기회과장은 “청년이 학업과 미래 준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이자 부담을 줄이는 정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