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는 오는 5월 9일부터 세교지구와 서울역을 연결하는 광역버스 5104번 노선을 신설해 운행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신설되는 5104번은 세교21단지 아파트에서 서울역까지 운행하는 직행좌석형 광역버스로, 총 6대의 차량이 투입돼 하루 24회 왕복 운행된다. 출퇴근 시간대에는 30~50분 간격으로 집중 배차되며, 편도 소요시간은 약 80~100분이다.
그간 서울 접근성이 낮았던 세교지구 주민들은 이번 노선 개통으로 환승 없이 서울 도심까지 직행할 수 있게 돼 출퇴근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5월 8일 세마역 인근에서 5104번 운행 개시를 알리는 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노선 신설은 차량 출고 지연으로 개통 일정에 차질이 있었으나, 이권재 오산시장이 지난 3월 현대차 전주공장을 직접 방문해 협조를 요청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으로 일정 정상화를 이끌어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5104번 개통은 오산시와 수도권 핵심 거점을 직접 연결하는 광역교통 인프라 확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광역교통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