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와 서강대학교가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서강-판교 디지털혁신캠퍼스'를 조성하고 반도체 및 인공지능(AI) 전문인재 양성에 나선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27일 위든타워 다목적홀에서 열린 입주 협약식에 참석해, 서강대학교와 입주 기업들을 환영하고 산학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서강대는 금토동 위든타워 3~6층에 향후 10년간 캠퍼스를 운영하며, 산학협력 연구 및 교육을 위한 첨단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강대 심종혁 총장과 위든컨소시엄 소속 4개 기업(모트렉스, 이녹스첨단소재, 에스트래픽, 와이엠씨)이 참여해 입주 협약을 체결했다.
캠퍼스에는 스타트업, 산학 공동연구실, 계약학과, 창업지원단이 입주하며, 성남시의 팹리스 아카데미 지원사업과 연계해 반도체 설계 전문가 양성과정도 운영된다.
성남시는 지난해 4월 서강대와 업무협약을 맺고 첨단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한 바 있으며, KAIST, 성균관대, 가천대, 폴리텍대 등과의 협력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