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가 범시민 독서 운동의 일환으로 ‘2025 시흥 올해의 책’ 7권을 선정했다. 일반도서 3권, 어린이도서 3권, 환경 분야 1권으로 구성됐다. 시민 투표를 거쳐 최종 결정됐다.
일반도서는 ▲가난한 아이들은 어떻게 어른이 되는가(강지나) ▲블랙박스: 세상에서 너를 지우려면(황지영) ▲제철 행복(김신지) 등 3권이 선정됐다.
어린이 도서는 ▲건전지 엄마(강인숙ㆍ전승배) ▲단톡방을 나갔습니다(신은영) ▲이상한 무인 편의점(서아람)이며, 환경 분야 ‘시흥 한 책’으로 ▲찬란한 멸종(이정모)이 뽑혔다.
올해의 책은 1월부터 시민 추천과 1·2차 심사를 거쳐 최종 시민 투표로 선정됐다. 약 3000명의 시민이 투표에 참여했다. 선정된 도서는 시흥시 13개 공공도서관의 ‘올해의 책’ 코너에서 열람할 수 있다.
시는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독서 릴레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참가자는 올해의 책 중 한 권을 선택해 4인 이상이 한 팀을 구성, 14일 이내에 책을 읽고 다음 독자에게 전달하며 한 줄 독서평을 남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청은 3월 24일부터 시흥시 도서관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4월 중 도서가 배부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흥시 중앙도서관은 선정 도서를 기반으로 선포식, 북토크, 독서토론회 등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시흥시 도서관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하거나, 중앙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