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FC가 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 K리그1 4라운드 홈 개막전에서 FC서울과 0-0으로 비겼다.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지만, 끝내 골문을 열지 못했다.
이날 경기에는 수원FC 구단주인 이재준 수원시장이 참석해 시축을 했다. 경기 내내 팬들과 함께 응원하며 팀을 독려했다. 수원FC는 시즌 첫 승을 다음 경기로 미루게 됐다.
경기 초반부터 양 팀은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다. FC서울은 강한 압박으로 수원FC의 공격을 막았고, 수원FC는 측면 돌파를 시도하며 기회를 만들었다. 후반전에도 양 팀은 여러 차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 결정력 부족으로 무승부에 그쳤다.
이재준 시장은 경기 후 “1만여 명의 관중이 내지른 함성 속에 축구에 대한 열정이 다시 살아났다”며 “우리 선수들이 너무도 잘 싸워줬다”고 말했다.
이어 “첫 승리는 다음 울산HD전으로 미뤘지만, 우리는 K리그1 잔류를 넘어 파이널A 진출과 우승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수원FC는 오는 16일 울산HD와 홈경기를 치른다. 시즌 첫 승을 노리는 수원FC가 강호 울산을 상대로 어떤 경기를 펼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