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는 ‘2025 청개구리 스펙(SPPEC) 학부모지원단’을 위촉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위촉식은 3월 6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청개구리 교실 강사, 연못 지원단, 기자단, 학부모 서포터즈 등 총 280명이 참석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위촉장을 수여하며 학부모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수원시 학부모지원단은 총 280명으로 구성된다. 청개구리 교실(Class) 강사 190명, 청개구리 연못(Pond) 지원단 71명, 청개구리 기자단(Press) 19명, 학부모 서포터즈 ‘스펙터즈’ 55명이 포함된다.
청개구리 교실 강사들은 지난 2월 ‘도도(DODO)한 프로젝트’ 강사 양성과정을 수료한 학부모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생태환경, 인공지능(AI) 로봇, 문화예술, 코딩 드론 등 4개 분야의 강의를 진행하며, 3월부터 수원형 늘봄학교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오는 4월부터는 청개구리 교실에서 정식 강의를 운영할 예정이다.
청개구리 연못 학부모지원단은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청개구리 연못’ 7곳의 원활한 운영을 돕는다. 학부모들은 시설 관리와 프로그램 운영 지원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안정적인 학습 및 활동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청개구리 기자단 학부모지원단은 학생 기자단과 협력해 ‘청개구리 스펙’ 사업과 관련된 다양한 취재 활동을 수행한다. 이들은 지역 소식과 교육 프로그램을 시민들에게 전달하는 시민기자로도 활동하게 된다.
학부모 서포터즈 ‘스펙터즈’는 1기 청개구리 교실 학부모 강사 출신으로 구성됐으며, ‘청개구리 스펙’ 사업 홍보에 적극 참여한다.
위촉식에 앞서 학부모지원단은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할 ‘청개구리 교실 광복 80주년 강의’를 준비하기 위한 사전 교육을 받았다.
수원시 교육브랜드인 ‘청개구리 스펙(SPPEC)’은 학생 중심의 참여형 교육정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다양한 분야의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 사업은 ▲학생 중심 참여형 정책 수업을 지원하는 ‘청개구리 이야기(Story)’ ▲청소년과 학부모가 함께 학습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청개구리 연못(Pond)’ ▲수원 지역을 취재하고 알리는 ‘청개구리 기자단(Press)’ ▲다양한 진로와 직업을 경험할 수 있는 ‘청개구리 진로체험(Experience)’ ▲학교 안팎에서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지원하는 ‘청개구리 교실(Class)’로 구성된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학부모지원단이 청소년들과 가까이에서 소통하며 성장을 지원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며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청개구리 스펙 사업을 더욱 활성화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