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2016년부터 시행 중인 저소득층 아동 치과주치의 사업이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며 지속 추진된다.
6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을 통해 2024년까지 총 4,631명의 저소득층 아동이 치과 치료비 지원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지역아동센터 25곳, 그룹홈 5곳과 관내 치과의원 21곳이 연계해 541명에게 치료비를 지원했다. 올해도 306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검진 및 치료를 진행 중이다.
지원 내용은 구강검진, 예방진료(불소도포·치아홈메우기·치석제거), 충치·잇몸·신경치료 등이다. 1인당 최대 40만 원까지 지원된다.
지난 1월 진행된 만족도 조사에서 치과의사 93.8%, 보호자 99%, 지역아동센터 관계자 100%가 사업의 필요성을 인정했다.
치과의사들은 “경제적 부담 없이 제때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경제적 형편과 관계없이 모든 아이가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